전세계 맥도날드 직원 방탄소년단 한글 자음 티셔츠 입는다

한국의 방탄소년단과 협업에 나선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특별한 티셔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7일(목) 맥도날드는 6개 대륙 49개국 매장에서 'BTS 세트'를 출시합니다. 약 한달동안 한정판매하는 해당 세트는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이되어, 세트 메뉴가 판매되는 기간동안 전세계 맥도날드 직원들은 특별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게 됩니다.

12일 미국의 한 패션 전문 매체가 "BTS 세트가 출시된 후 직원들이 입을 유니폼"이라며 공개한 ㅅ티셔츠 시안을 보니, 티셔츠 상단엔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공식 로고가 있고, 로고 밑에는 'ㅂㅌㅅㄴㄷ', 'ㅁㄷㄴㄷ'하는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한글 자음이 적혀있습니다.

맥더날드와 방탄소년단위 협업에서 한글을 한글을 볼 수 있는 곳은 이쁜만이 아닙니다.

'BTS 세트'에 포함된 디핑소스는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한 소스인데, 이번 협업에서 '스위트 칠리', '케이준'을 한글로 적은 소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맥도날드 측은 "해당 기간에 글로벌 직원 모두 특별한 티셔츠를 입는건 맞다"면서도 "아직 공식 디자인이 발표된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전 세계 맥도날드에서 한글을 보는 날이 오다니 세종대왕님 보고 계신가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이어질 맥도날드의 '한글 마케팅'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